사회
고진경
tbs3@naver.com
2019-10-15 07:28
국가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직원이 문제를 빼내 스스로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등 공단의 기강해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제출받은 '2016년∼2019년 7월 국가기술자격검정 특정감사보고서'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보고서를 보면 이 기같 답안지 관리 소홀, 채점 업무 소홀, 시험관리 부적정 등 시험 관련 사유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42명, 정직·감봉·겸책 등 중징계를 받은 직원이 5명이었습니다.이 중 한 직원은 외부출제위원으로부터 필기시험 문제를 미리 받아 차량 기술사 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문진국 의원은 "공단의 자격시험 시행에 드는 비용이 연 500억원에 달한다"며 "일부 직원의 기강 해이와 부실한 감독으로 국가자격증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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