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일 시민단체 "후쿠시마 참사 심각…모든 핵 폐기해야"

고진경

tbs3@naver.com

2019-11-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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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향한 한일공동기자회견 <사진=연합>
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향한 한일공동기자회견 <사진=연합>

탈핵 운동에 앞장서 온 한·일 시민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국제적 연대로 모든 핵을 폐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미·일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아시아공동행동 한국위원회 등 10개 시민단체는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 참사와 방사성 물질 피폭은 국경도 없고 시한도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일본 현지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를 인용해 "녹아내린 핵연료에 접근하기도 어렵고 냉각을 위해 들이붓는 물로 엄청난 양의 오염수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후쿠시마와 같은 핵 참사는 핵발전을 진행하는 세계 어디에서도 제2, 제3의 참사로 일어날 수 있다"면서 "핵발전이나 핵무기 모두 안전한 통제나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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