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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대보그룹 회장, MB멘토가 캠프비밀회의에 데려왔다“

백창은 기자
기사입력 2018-02-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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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다른시선색다른시선
  • *내용 인용시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8. 2. 28. (수)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정두언 전 의원, 서갑원 전 의원

    ◑ 김종배 : 비를 뚫고 두 분이 오셨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 모셨고요. 어서 오십시오.

    ▷ 정두언 : 안녕하세요.

    ◑ 김종배 : 서갑원 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갑원 : 반갑습니다. 서갑원입니다.

    ◑ 김종배 : 오늘도 뜨겁게, 화끈하게 정치분석을 해봐야 되는데요. 정두언 전 의원님께 요즘 엄청 질문 받고 계시죠? 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에,

    ▷ 정두언 : 맨날 같은 얘기에요.

    ◑ 김종배 : 어떻게 끊이지가 않아요, 그런데?

    ▷ 정두언 : 그러니까요. 저도 모르는 얘기들이 너무 많이 나오네요.

    ◑ 김종배 : 그러니까요. 아무튼 질문 받는 입장에서 곤혹스럽습니까? 어떻습니까?

    ▷ 정두언 : 저도 사실 같이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끼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김종배 : 그런데 솔직히 의원님께서 알았던 사안도 있었을 거고, 검찰수사에 이런 일까지 있었나, 이렇게 처음 안 일도 있었을 것 아닙니까?

    ▷ 정두언 : 처음 안 일도 많죠.

    ◑ 김종배 : 그때 어떤 느낌이셨어요?

    ▷ 정두언 : 글쎄요. 부끄럽다니까요. 그리고 저도 책임을 느끼죠.

    ◑ 김종배 : 이 정도까지? 이런 느낌이었습니까, 그러면?

    ▷ 정두언 : 이 정도까지, 그 표현이 좋네요.

    ◑ 김종배 : 그렇죠. 하여간 제 표현 칭찬해 주는 분은 정두언 전 의원밖에 없네요. 어떻게 이 정도까지 하냐, 그렇죠?

    ▷ 정두언 : 맞습니다.

    ◑ 김종배 : 그런데 안 여쭤볼 수가 없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 전 의원에게 건넨 돈이 20억이 넘는다는 것 아닙니까? 그전에 이팔성 전 회장, 정두언 의원님도 개인적으로 아시는 분이에요?

    ▷ 정두언 : 저하고도 굉장히 가깝고요. 같은 대학동문이기 때문에,

    ◑ 김종배 : 2년 후배라면서요?

    ▷ 정두언 : 알았는지 예전부터 MB하고는 가까웠던 사이였고요. 서울시장 때 세종문화회관 사장도 지내고 그래서 측근 중에 한 명이라고 할 수가 있죠.

    ◑ 김종배 : 측근이다? 그런데 측근이 그렇게 돈을 줍니까?

    ▷ 정두언 : 그분이 굉장히 부자는 아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그냥 샐러리맨만 했던 사람이라서, 그러니까 그분 돈이 나왔다기보다도 그분이 매개역할을 했겠죠. 중간 매개역할,

    ◑ 김종배 :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것 먼저 말씀하시니까 제가 질문에 부담이 없네. 매개역할이라고 하는 게 무슨 얘기입니까? 다시 말해서 당선축하금 성격의 돈을 모아서 자기가 전달했다, 이렇게 지금 읽고 계시는 겁니까?

    ▷ 정두언 : 그러니까 시점이 대선 전이냐, 후냐인데 후면 당선축하금일 가능성이 높고,

    ◑ 김종배 : 전이면 대선자금이고,

    ▷ 정두언 : 그렇게 되겠죠.

    ◑ 김종배 : 그러니까 이팔성 전 회장이 기업이나 이런 데에서 돈을 모았다, 이렇게 읽고 계시는 겁니까?

    ▷ 정두언 : 그때 주변사람들한테 사람들이 접근을 하죠, 기업 같은 데에서. 그러면 이제 그 돈들이 결국 형님한테 다 모아집니다. 그래가지고 그게 분배가 되고 그렇게 되는,

    ◑ 김종배 : 형님이라고 하는 게 이상득 전 의원 말씀하시는 겁니까?

    ▷ 정두언 : 그렇습니다.

    ◑ 김종배 : 그런데 지금 언론보도에 기초하면 이상득 전 의원에게 8억이 가고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를 통해서 14억 5천만이 갔다는 메모가 나왔다는 것 아닙니까? 따로 전달했다는 거잖아요.

    ▷ 정두언 : 네. 저도 처음 아는 얘기지만 하여간 놀랐어요.

    ◑ 김종배 : 그럼 아무튼 일단 여기서 돈의 성격이 ‘저 금융지주회사 회장 시켜주세요, 그러니까 돈 줄게요’라고 하는 뇌물이 아니라 이팔성 전 회장이 기업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준 대선자금 내지 당선축하금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 정두언 : 제가 알기로는 금융지주회장 시킬만해요, 관계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가로서라기 보다도 이팔성 회장도 뭔가 자기가 역할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을 것 같은데,

    ◑ 김종배 : 그러면 자리를 얻기 위한 뇌물성격은 아니다?

    ▷ 정두언 : 네. 그 이상의 관계입니다.

    ◑ 김종배 : 그 이상의 관계다? 그러니까 굳이 뇌물 안 써도,

    ▷ 정두언 : 그 자리는 갈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왜냐하면 원래 한일은행 출신이거든요. 금융인입니다.

    ◑ 김종배 : 그러면 여기서 또 하나 의문이 드는 게 아주 친한 사이였고, 측근이었고, 그러면 왜 본인이 그럼 돈을 직접 건네거나 이렇게 하지 않고 맏사위인 이상주 전무를 거쳐 갔을까요?

    ▷ 정두언 : 글쎄, 그 부분이 원래 사위는 돈 문제는 관련이 없는 걸로 저도 알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동떨어져있었는데 사위한테 줬다는 얘기는 형님한테 전달하라는 얘기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 김종배 : 잠깐만요. 지금 중요한 말씀이신데, 그러면요? 그러니까 형님이라는 게 SD?

    ▷ 정두언 : 네. 형님한테 줄 거면 직접 주지, 사위를 통해서 굳이 줄 필요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건 좀 다른 것 같아요, 성격이.

    ◑ 김종배 :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한테 바로 건네기 위해서 사위를 통했다, 이런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 정두언 : 글쎄요. 저는 그건 제가 확실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하여간 형님한테 줄 때는 직접 줍니다. 이상주를 통할 필요가 없죠.

    ◑ 김종배 : 제가 뭘 몰라서 지금 여쭤보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MB 직접 만나서, 친했다면서요?

    ▷ 정두언 : 그건 안 되죠.

    ◑ 김종배 : 그건 안 되는 겁니까? 그건 물정 모르는 얘기입니까?

    ▷ 정두언 : 네. 그건 상거래, 이 동네 상도의를 몰라서 하는 얘기고요.

    ◑ 김종배 : 서갑원 의원께서 아주 고개를 크게 끄덕이시는,

    ▷ 정두언 : 저분도 옛날에 많이 만져본 사람 같아.

    ▶ 서갑원 : 후보 시절에도 그렇고, 대통령 시절에도 그렇고 직접 보따리를 갖다 주지는 않잖아요. 최순실 사건을 봐도,

    ◑ 김종배 : 촌티 나는 식이고?

    ▶ 서갑원 : 공동경제, 이래 하긴 해도 돈 보따리를 직접 챙기고 그러지는 않지 않을까요.

    ◑ 김종배 : 그러면 이상주 전무가 등장하는 이유가 지난주에 거의 관저에 살았다 내지 살다시피 했다라고 하는 이것하고 연결된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그러면?

    ▷ 정두언 : 시점을 봐야 되겠죠.

    ◑ 김종배 : 그러니까요. 2008년, 이런 얘기 나오고 연임에 성공한 다음에 또 돈을 줬다는 것 아닙니까? 그건 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정두언 : 이 양반이 되게 후한 사람이에요, 좀, 제가 볼 때는, 저하고 가까운 사이였어요. 주변에 되게 후한 사람이죠.

    ◑ 김종배 : 대단히 죄송하오나, 의원님한테는 안 후했습니까?

    ▷ 정두언 : 저한테도 후하게 대했어요. 저 밥도 많이 사주고 명절 때 선물도 보내주고 후원금도 보내주고 그런 것 같아요.

    ◑ 김종배 : 그래요? MB하고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되는구만.

    ▶ 서갑원 : 그런데 보도에 의하면 이팔성 회장이 지금 이상주 전무 통해서 돈 가방을 이상득, 이상주 전무가, 그러니까 사위가 돈 가방을 직접 이상득, 형님한테 갖다 줬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진술을 했다는데요.

    ▷ 정두언 : 그 진술은 진위가 의심스러워요, 저는.

    ◑ 김종배 : 어떤 점에서요?

    ▷ 정두언 : 이상주를 줬으면 이상득을 갖다 주라는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 김종배 : 그렇죠. 그리고 그럼 여기서 몇 주 전에 제가 의원님의 회고록에 기초해서 질문을 드린 게 하나가 있었습니다. 대선자금 내지 당선축하금, 이른바 모집책 이야기하면서 대선자금모집은 주로 이상득 전 의원 그리고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에 집중이 됐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의원님이 오늘 여기서 분석 내지 추측하고 있는 것에 따르면 이팔성 전 회장도 대선자금을 모으는 모집책 중에 한 명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 정두언 :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모아지는 쪽이 형님이었다는 거고, 예를 들어서 저도 저한테도 많이 찾아옵니다.

    ◑ 김종배 : 대선자금 주겠다고?

    ▷ 정두언 : 네. 그러면 저는 나는 모르니까 저기 형님 만나봐라, 그렇게 그쪽으로 가보라고 얘기를 하죠.

    ◑ 김종배 : 이상득, 최시중 두 인물은 최종수령자,

    ▷ 정두언 : 그렇다고 봐야죠.

    ◑ 김종배 : 모집책이 아니라 최종수령자 그리고 집행자, 이렇게 봐야 되는 거고요?

    ▷ 정두언 : 네.

    ◑ 김종배 : 끝이 없는데, 대보그룹은 왜 나오는 겁니까?

    ▷ 정두언 : 제가 대보그룹에 대해서는 한 가지 아는 게 대선 때인데 저희들이 모 호텔에서 비밀회의를 하거든요.

    ◑ 김종배 : 캠프회의 말씀하시는,

    ▷ 정두언 : 캠프회의를 할 때, 그런데 거기에 나타났어요.

    ◑ 김종배 : 대보그룹 누가? 회장이?

    ▷ 정두언 : 어떤 멘토가 이 양반을 데리고 온 겁니다. 그러니까 후보를 소개시켜주려고 데리고 온 거죠.

    ◑ 김종배 : 대보그룹 회장을 데리고 왔어요?

    ▷ 정두언 : 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후보한테 자기가 일종의 소개시켜준다는 얘기는 자기가 굉장히 확실하게 후보의 측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 김종배 : 그러니까 호텔에서 캠프회의를 하고 있을 때 이명박 당시 후보도 그 자리에 있었고 그런데,

    ▷ 정두언 : 그런데 하여간 그 방에 들어왔다기보다도 그 근처에 와 있더라고요.

    ◑ 김종배 : 멘토라고 하는 사람이 대보그룹 회장을 데리고 와서 후보를 연결시켜, 인사시켜주려고 했다?

    ▷ 정두언 : 네.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여기에 저런 사람을 다 데리고 오나, 제가 놀랐죠. 그러더니 이제 드디어 이름이 나오네요.

    ◑ 김종배 : 그 멘토가 누군데요?

    ▷ 정두언 : 그 멘토 이름은 그냥 얘기 안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김종배 : 왜냐하면 제가 좀 과문한 탓인지 제가 아는 멘토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말고는 아는 분이 없는데,

    ▷ 정두언 : 멘토가 몇 명 있는데 하여간 그 부분을 검찰에서는 알고 캐고 있을 겁니다.

    ◑ 김종배 : 강하게 부인은 안 하시네요. 그러면 대보그룹이 수억 원의 돈을 건넸다고 한다면 그 중간 또 다리가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이 멘토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정두언 : 하여간 그 멘토가 데리고 왔어요. 그날도 얼큰히 술 먹고는 둘이서 같이 왔더라고요.

    ◑ 김종배 : 술 먹고 왔어요? 회장 데리고?

    ▷ 정두언 : 네.

    ◑ 김종배 : 그러면 조금 전에 얘기했던 대선자금의 최종수령자는 최시중, 이상득 두 명이었다고 하는 거와 지금 이것과 일정하게 연결이 되네요, 얘기가?

    ▷ 정두언 : 대충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좀 전에 얘기는 굉장히 주의해야 할 이야긴데 이상득이 최종수령자라는 건 얘기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법정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고 진술이 나왔었기 때문에 근거가 있는 얘기인데,

    ◑ 김종배 : 재판기록까지 있다.

    ▷ 정두언 : 최시중이 최종이다, 그 얘기는 증거가 없는 얘기니까 확정지어서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닙니다.

    ◑ 김종배 : 의원님의 경험 가지고,

    ▷ 정두언 : 네. 그냥 우리가 추정할 수 있다고 얘기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제가 잡혀 들어갈 수가 있죠.

    ◑ 김종배 : 그러면 하나만, 그때 호텔에서 캠프회의하고 있을 때까지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데리고 왔는데, 그럼 당시 이명박 후보하고 만났습니까?

    ▷ 정두언 : 만났죠.

    ◑ 김종배 : 만났죠? 그러면 대보그룹 회장이 이명박 당시 후보하고 직접 만난 일까지 있다, 이건 팩트고?

    ▷ 정두언 : 그렇습니다.

    ◑ 김종배 : 그 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는,

    ▷ 정두언 : 모르죠.

    ◑ 김종배 : 모르는 거고, 아무튼 수억 원의 대보그룹 돈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으로, 여기서 바로 중요한 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 측 내지 측근이라고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렇게 된다면 최종수령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그 멘토라고 하는 사람에서 그쳤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 거기서 중간이 가고 나머지가 다시 또 옮겨가고 그럴 수도 있고,

    ◑ 김종배 : 중간 조금 떼고,

    ▷ 정두언 : 그렇죠, 떼고. 그런 얘기하려니까 좀 거시기하네요.

    ◑ 김종배 : 그래도 현실은 리얼하게 묘사를 해야죠.

    ▷ 정두언 : 지금 리얼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우리가.

    ◑ 김종배 : 중간에 조금 떼고 MB에게 전달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 정두언 : MB가 아니라 형님.

    ◑ 김종배 : SD에게, 최종수령자는, 관리는 그 사람이 했으니까, 그리고 중간에 조금 뗀 돈의 일부가 저번에 멘토가 의원님에게 두 장을, 두 덩어리를 주려고 한 적이 있었다. 본인은 최종적으로 거부했지만, 돌려줬지만,

    ▷ 정두언 : 그런데 우리가 재미로 얘기하면 그 멘토의 돈 관리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멘토의 돈 관리하는 사람이 해외로 도망갔어요.

    ◑ 김종배 : 언제?

    ▷ 정두언 : 그것도 그 멘토의 여비서랑 같이 이혼하고 새로 둘이서 결혼을 해가지고 해외로 도망가가지고 우리끼리 얘기가 이명박 정권의 최대의 승자는 그 친구다라는 게 우리들의 얘기였어요.

    ◑ 김종배 : 잠깐만, 권력수사극이 갑자기 멜로로 지금 바뀌고 있는데,

    ▷ 정두언 : 네. 멜로가 바뀌는데 하여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 김종배 : 잠깐만, 그럼 그 멘토라고 하는 분의 자금관리인이 또 따로 있었으면,

    ▷ 정두언 : 따로 있었죠. 그걸 또 직접 다 어떻게 합니까? 그 사람 이름으로 통장이나 관리를 못 하잖아요.

    ◑ 김종배 : 규모가 상당했다는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그 사람이 걷은 게?

    ▷ 정두언 : 엄청나죠. 저희들이 얘기도 하여간 몇 백억 그렇게 얘기했으니까 그 이상일 겁니다.

    ◑ 김종배 : 그런데 사랑의 도피 말고 돈의 도피는 거기에 동반이 됐습니까, 안됐습니까?

    ▷ 정두언 : 하여간,

    ◑ 김종배 : 모르는 일이고?

    ▷ 정두언 : 그 친구가 재주가 좋으니까 알아서 했겠죠.

    ◑ 김종배 : 그런데 아무튼 의원님의 겪었던 일에 기초해서는 이 추정이 맞다면 지금 검찰의 수사가 이팔성 전 회장이나 대보그룹으로 한정이 되지 않고 대선자금이나 당선축하금, 그런데 이게 공소시효가 지났나요? 이러면 또 얘기가 물론 달라지긴 하겠지만 여기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정두언 : 확대는 안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충분하고도 남잖아요. 그러니까 검찰에서도 빨리 정리를 하고 싶겠죠. 확대하다보면 한이 없잖아요.

    ◑ 김종배 : 그러면 이게 이팔성 전 회장 건 같은 경우, 대보하고 이 두 건은 우연히 포착을 해서 수사를 안 할 수 없었던, 이렇게 읽으시는 거고요.

    ▷ 정두언 : 네.

    ◑ 김종배 : 다음 주 직설 할 때는 또 뭐가 나올까요?

    ▷ 정두언 :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니까요. 이제 건전한 얘기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서갑원 의원한테 좀 물어보세요.

    ◑ 김종배 : 마지막으로 이것만 여쭙고,

    ▶ 서갑원 : 저는 MB건 잘 몰라요.

    ◑ 김종배 : 지금 MB의 심정은 어떨까요, 의원님? 지금 MB의 심정, 이런 뉴스 계속 체크하고 있을 것 아닙니까?

    ▷ 정두언 : MB 그분은 되게 뭐한 얘기지만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고 기도를 많이 받았던 분이거든요, 어머니로부터. 그래서 항상 뭔가 선민의식이 있으세요. 하늘로부터 항상 보호를 받는다는 선민의식이 좀 있으신데, 이번에는 이건 뭐지? 이런 기분일 것 같은데요.

    ◑ 김종배 : 나는 천운을 타고 태어났다, 이런 생각을 갖고 살아왔는데,

    ▷ 정두언 : 그래서 우리들한테 흔히 가끔 종종 하는 얘기가 나를 해한 친구치고 잘되는 친구 못 봤다.

    ◑ 김종배 : 그런 얘기까지 했어요?

    ▷ 정두언 : 그럼요. 자기가 여태까지 살면서 자기한테 해를 끼쳐가지고 잘되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다는 거죠.

    ◑ 김종배 : 진짜 하늘로부터 선택받은,

    ▷ 정두언 : 좀 그런 선민의식이 있어요.

    ◑ 김종배 : 말을 못 잇겠으니까 이건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더 이상 말을 섞기가 힘드네요, 그것에 대해서. 오늘 여러 가지 지금 수사극, 멜로 갔다가 지금 판타지라고 해야 됩니까? 여기까지 가고 있는데,

    ▷ 정두언 : 저도 편하다 보니까 별 얘기 다 하네요.

    ◑ 김종배 : 오늘은 이 정도로 하고 다음 주 또 다음을 기약을 하도록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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