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선환
7sunhwan1@hanmail.net
2019-1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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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 지역에 살았던 많은 학생들이 코피를 흘렸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2011년 3월 이 지역에 살았던 일본인 가토 유코 씨는 오늘(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피폭 때문으로 판단된다는 증상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가토 유코씨는 딸의 코피가 멈추지 않았다며, 이웃에 살던 중학생도 매일 코피를 흘렸고, 많은 학생들이 이런 증상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자신도 사고 이후 500km가 넘는 곳으로 이사했지만 매일 밤마다 복통이 없는데도 설사를 하고, 팔과 허벅지, 무릎쪽에 멍이 들고, 멀쩡한 이가 흔들리는 경험을 했으며, 다른 피난자들에게서도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가토 유코씨는 그러나 일본 정부가 원전사고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피해자끼리 대립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사고 이후 이사를 하기로 결정했던 자신 역시 고향을 버렸다는 오해를 받아 친구들에게서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가토 유코씨는 1960년대 발생했던 대규모 수은중독, 미나마타병 당시 일본 정부의 혼란스런 대응과 후쿠시마 사태의 대응이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후쿠시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됐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할 것이라며 하지만, 선수단이 후쿠시마현 식자재를 먹을 지 여부는 선수단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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