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비상체제 가동...서정협 권한대행 "박원순 시정철학 계속돼야"

조주연 기자

rosie72jy@gmail.com

2020-07-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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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갑작스러운 박원순 시장의 빈자리에 서울시는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박 시장의 시정철학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조주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장의 빈자리를 맡게 될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강조한 것은 차질 없고, 흔들림 없는 시정이었습니다.

【 SYN 】 서정협 / 서울시 행정1부시장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가 되어 시정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 나가겠습니다.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

혼란에 빠진 내부 조직을 다잡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서 부시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그간 추진해 온 방향대로 업무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각 실·국·본부장,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장은 모여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당분간 서울시는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됩니다.

서 부시장은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차기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앞으로 9개월 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됩니다.

서울시는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지금까지 박 시장이 주력해 온 복지와 청년, 환경, 도시재생 등의 정책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TBS 조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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