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우크라·독·프, 파리서 4자 회담 '노르망디 형식' 대화 진행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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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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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 형식 회담 <사진=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고위 대표들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한 4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AFP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4개국 회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안드리이 예르마크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에서 노르망디 형식의 회담 개최는 "평화적 해법을 위한 준비라는 강력한 신호"라며 건설적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러시아가 이 외교 형식에 다시 참여하기로 동의해 고무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오는 28일 마크롱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러시아 측 입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군인 10만 명을 배치하는 등 지난 2016년 크림반도 합병 때처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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