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2-08-09 13:33
【 앵커멘트 】서울 시내는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주연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수교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8.67m인데요, 어젯밤부터 보행자, 차량 모두 통제 중입니다. 한강 둔치 공원에도 물이 차올라 나무들은 절반 가까이 물에 잠겼습니다. 중부지방의 집중 호우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의 주요 하천 곳곳에 홍수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북부 포천 영평교와 서울 강남구 대곡교, 경기 광주 경안교, 강원 원주 문막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서울 중랑교와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등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강남구 대곡교의 수위는 어젯밤 자정쯤 대홍수경보발령 기준인 8m 가까이 치솟았다가 점차 내려가 현재 3.91m를 기록 중입니다. 댐도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2년 만에 수문을 연 충주댐은 이미 어제(8일) 저녁부터 초당 천500t씩 방류 중입니다. 우리나라 댐 중 최대 규모인 소양강댐은 당초 오늘 정오,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강수량이 적어 내일 오후 3시로 연기했습니다.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홍수기 제한수위(190.3m)'보다 8m정도 낮은 상탭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안심할 순 없습니다. 모레(1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 등에는 100~300㎜의 비가 더 오겠고, 특히 경기 남부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35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TBS 조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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