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9-27 07:35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내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석 달 연속으로 악화했습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CBSI는 지난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91.2로 집계됐습니다.전산업 CBSI는 지난 6월 95.7에서 7월 95.1로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8월 92.5에 이어 석 달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한국은행은 "중국 경기 둔화로 1차 금속, 화학 제품, 자동차 등의 수요가 감소했다"며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CBSI가 장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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