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월 모평 앞두고 '공부 잘하는 약' 속인 마약류 불법유통↑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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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온라인에 판매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모두 669건의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건수(200건)보다 약 3.4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감시 체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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