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1-29 10:32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최 원장은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이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오늘(29일) 국회에서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최 원장은 민주당이 탄핵 추진 사유로 꼽은 대통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과 관련해 "조사한 그대로 전부 감사보고서에 담았다"며 "주어진 법과 원칙에 대한 감사"라고 말했습니다.
자진 사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 최 원장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최 원장 탄핵 사유에 대해 '대통령실 관저 의혹에 대한 감사와 관련해 여러 문제가 불거졌다는 점, 국정감사 과정에서 자료를 미제출하는 등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 등을 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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