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항소포기 정권외압, 특검·국조해야"…국회서 집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1-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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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서 정권 차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여권을 향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장동 일당 7천400억 국고 환수 촉구 및 검찰 항소 포기 외압 규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항소 포기의 정점에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며 "이 대통령 재판의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항소와 관련해 검찰에 '신중히 판단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조폭이나 다름없는 외압"이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박형수 의원은 "정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사퇴해야 한다"며 "장관, 총장 대행,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하고, 그것도 안 되면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법정의 사망선고', '5개 재판재개 국민의 명령이다', '대장동 수사외압 국정조사 실시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대장동 일당 옹호하는 민주당도 공범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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