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주연
tbs3@naver.com
2019-12-07 16:50
청와대는 '하명 수사' 의혹을 촉발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관련 첩보 생성 과정에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제보를 받은 문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최초 제보에 없던 내용을 첩보에 추가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7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보도가 사실이라면 누군가 제보 문건과 청와대가 경찰로 이첩한 문건을 비교한 뒤 어느 부분이 추가로 작성됐는지 살펴봤다는 것인데, 과연 누구인가"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윤 수석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발표한 대로 청와대 행정관은 제보 내용을 요약·정리했을 뿐, 추가로 김 전 시장의 비리 의혹을 덧붙이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중단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정치권 관계자를 인용해 '문 전 행정관이 첩보 보고서를 작성하며 일부 내용을 가필·첨삭했고, 그 분량이 전체 첩보 문건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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