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혜롬
tbs3@naver.com
2020-01-18 15:42
한국마사회의 부조리한 운영을 비판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고 문중원 기수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우리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반대하는 집회 등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고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시민의숲역에서 강남역까지 손끝에서 발끝까지 전신을 땅바닥에 닿게 해 절을 하는 '오체투지' 행진을 했습니다. 한국마사회 앞에서 오체투지 행진을 선포한 시민대책위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이 같은 행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민주노총은 청와대 앞까지 행진한 후 광화문 분향소로 이동해 오후 7시쯤부터 추모 촛불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이라크에서 암살한 것을 계기로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집회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참여연대·한국진보연대 등 65개 시민단체는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의 행보를 '전쟁 행위'로 지적하고 우리 정부에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응해선 안 된다'고 촉구할 계획입니다.모레(20일)로 다가온 '용산 참사' 11주기 관련 집회도 열렸습니다.전국철거민연합은 서울 강북구의 재개지역인 미아3구역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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