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랑시사]‘서울시장 선거 3위’ 허경영이 보는 오세훈은?

TBS 명랑시사

jeongwjpd@hanmail.net

2021-04-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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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용시 TBS <명랑시사 이승원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1. 4. 8. (목) 18:10~19:30 (FM 95.1)
● 진행 : 이승원 시사평론가
● 대담 :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서울시장 선거 3위’ 허경영이 보는 오세훈은?
- 국민은 국가혁명당에 굉장히 열광하지만 여야 후보만 TV 노출해줘 3위에 그쳐
- ‘허경영 공약’ 시대적으로 모두 적중, 여야 후보 다 따라해... 공약 모두 직접 만들어
- 7번 출마하는 동안 500억 이상 들었지만 보전받은 건 없어... 강연료와 당원비로 부담
- 내년 대선 출마, 마지막에 가서는 대통령 될 수 있다고 자신
- 오세훈, 패션 감각 있고 장래 촉망되는 엘리트... 아주 순수하고 양심적으로 보여
- 박영선, 추진력과 총명함으로 어느 나라에 가도 손색없는 자랑스러운 여성
- 국민 90% 후진국 생활 중... 중도적 인물이 국민배당금·재벌 상속세 폐지 등으로 이끌어야

▶ 이승원 : 어제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12명이 도전을 했었죠. 군소정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1%가 넘는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한 후보가 탄생했습니다.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명예대표인데요.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 허경영 : 안녕하세요.

▶ 이승원 : 네. 지금 어디십니까?

▷ 허경영 : 하늘궁입니다.

▶ 이승원 : 하늘궁이요. 그러시군요, 네. 어제 큰 선거를 치렀는데 일단 보궐선거 치른 소감 좀 여쭙겠습니다.

▷ 허경영 : 여야는 1,300분을 TV에 노출해 주고 뭐 군소후보는 노출이 한 번밖에 안 해줬잖아요.

▶ 이승원 : 네.

▷ 허경영 : 그러다 보니까 후보가 두 사람만 나온 줄 알아요. 그래서 선거법이 후보를 뽑질 말든지 공작금을 받아놓고 TV에 안 내보내고, 또 선거기간에 계속 여야 후보를 TV에 내보내는 건 그건 너무 불공정한 선거입니다. 해서 선거제도를 앞으로 나는 꼭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은 저를 굉장히 열광을 많이 하는데 이 현재 여당에 대한 평가가 토지, LH 토지공사, 이런 문제 때문에 국민들이 야당을 그냥 도와서 여당을 성토하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나는 표가 3등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원 : 네.

▷ 허경영 : 1, 2번이 너무 네거티브한 선거를 하는 것 같아서요.

▶ 이승원 : 이번에 선거 유세하시면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셨을 텐데요. 그때 반응들은 좀 어땠습니까?

▷ 허경영 : 반응들은 저는 어디 뭐 TV에 출연하거나 라디오 나가거나 인터넷에 나가면 그 방송이 폭발적인 인기가 올라가요, 시청률이. 제가 KBS에서 10분 동안 유세한 것, 그 방송이 5.6% 방송 중에서 열한 번째 시청률이 높았습니다. 5.6%.

▶ 이승원 : 네.

▷ 허경영 : 내가 하면 뭐든지 시청률이 높고 어디 나타나면 몇천 명이 모여요. 그런 특징이 좀 있습니다.

▶ 이승원 : 네. 직접 만나신 시민들은 어떤 얘기를 좀 해 주셨나요?

▷ 허경영 : 허경영 씨가 다음 대통령 꼭 좀 됐으면 좋겠다. 국민배당금 받고 싶다. 다 그래요.

▶ 이승원 : 그랬군요, 네. 이번에 1%가 넘었습니다, 득표율이요. 오세훈 시장 그리고 박영선 후보를 이어서 3위를 차지했는데 결과에는 어떻게 만족하십니까?

▷ 허경영 : 그건 내가 받을 표가 아니죠. 제가 받으려면 적어도 20% 이상 나와야 되는데 하여튼 불공정한 TV방송, 뭐 이런 것 때문에 존재감이 없이 되어버린 것 같죠. 인기 높은 후보를 완전 묵살시켜버렸죠. 다음 대선에서는 반드시 붙어 가지고 이런 제도를 바꿀 겁니다.

▶ 이승원 : 네. 그 전에 15대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셔서 0.15% 그리고 17대 대선에서는 경제 공화당 후보로 0.4% 득표율을 기록하셨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1%를 넘었기 때문에 그간의 어떤 성적표에 비해서는 최고 득표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 허경영 : 지금은 이제 국민들이 내가 30년 전에 한 공약이 국민배당금 150만씩 주는 것하고 돌아갈 때까지 18세부터 150만 원씩 주는 것하고, 그다음에 결혼하면 1억, 애기 낳으면 5천만 원 주는 이런 공약이 이제는 시대적으로 예언이 맞았다. 허경영 공약이 다 적중했다, 이런 추세죠. 그래서 상당히 옛날에 부정적으로 보던 사람들이 아주 가장 정확한 사람이다, 이제 이렇게 보기 시작했고, 또 후보자 중에 제가 납세 1위를 했어요. 그런 것이 허경영은 그렇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다. 그런 내 공약을 여야 후보가 계속 따라해요. 뭐 노골적으로 ‘나경영’이다, ‘박경영’이다, 이런 사람이 나오잖아요.

▶ 이승원 : 네. 그동안 선거에 나오실 때마다 공약들이 정말 화제가 됐고 이번에 특히 좀 더 화제가 됐는데요.

▷ 허경영 : 그 사람들이 이제 내 걸 자꾸 따라하다 보니까 허경영의 공약이 현실에 맞다. 미리 아주 그 사람이 미리 이 문제, 우리나라 저출산 위기를 예언했다, 뭐 이런 식으로 다 내 공약은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 공약들이 굉장히 좀 앞서간 공약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어쨌든 이 공약을 만들 때 주변에 어떻게 도와주시는,

▷ 허경영 : 우리 정책은 저출산 문제나 이런 게 앞서가지 않으면 이 저출산이 막상 일어나고 나서는 아무리 좋은 공약을 저출산 공약해도 막을 수가 없어요. 말하자면 10년 앞에 저출산을 내다봐야 되는데 저출산이 닥치니까 저출산 예산을 작년에 45조를 썼거든요. 그러면 국방 예산이 50조에요. 그럼 저출산 예산 잡아 가지고 돈 어디다 썼습니까? 산모들한테 단 돈 10원이라도 줬습니까? 그런데 그 돈을 어떻게 전용하는지, 왜 저출산 예산을 이제 와서 그렇게 많이 잡습니까? 국방 예산과 같잖아요.

▶ 이승원 : 네, 알겠습니다.

▷ 허경영 : 그렇게 예산 집행이 미리미리 저출산을 대비하지 않으면 이런 사태가 오는 거예요.

▶ 이승원 : 대표님이 그동안 이제 여러 가지 공약을 발표를 하셨는데 이건 주변에 어떻게 좀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어떻습니까?

▷ 허경영 : 공약은 제가 전부 다 만들죠.

▶ 이승원 : 그러시군요.

▷ 허경영 : 어떤 사람이 이렇게 미래를 내다보고 공약을 만들겠습니까?

▶ 이승원 : 네, 알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아까 질문 중에 이제 15대 대선에서는 공화당, 17대 대선에서는 경제공화당, 이렇게 당 이름을 계속 바꿔서 출마를 하셨는데 당 이름을 계속 바꾸시는 이유가 있습니까?

▷ 허경영 : 공화당은 계속 했는데 그 공화당에서 처음 당명을 바꿨죠. 국가혁명당.

▶ 이승원 : 국가혁명당으로, 네.

▷ 허경영 : 도저히 이걸로 해서는 이제 안 되겠다. 우리 국민이 혁명하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되겠다, 이래서 이제 국가혁명당으로 처음 바꿨습니다.

▶ 이승원 : 그렇군요.

▷ 허경영 : 민주공화당으로 경제공화당으로 바꿨다 해서 당명이 뭐 특별히 많이 바뀐 게 아닙니다. 공화당이라는 기조는 그대로 있었죠. 그 공화당이 다시 경제공화당으로 바뀌었다가 이제 국가혁명당으로,

▶ 이승원 : 알겠습니다.

▷ 허경영 : 그렇게 바뀌었는데 지금 여당, 야당은 당명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 이승원 : 그렇죠, 네.

▷ 허경영 :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지난 총선 때 여야 정당들이 비례정당 만들었죠. 위성비례정당.

▶ 이승원 : 네, 맞습니다.

▷ 허경영 : 위성비례정당을 불법적으로 만듦으로 해서 제가 헌법재판소에 소를 제기해놨지마는 그걸 만들어서 군소정당들이 가져와야 될 전국구를 다 뺏어갔죠. 우리는 실제적으로 국회의원이 10명은 있어야 되는 당인데 갑자기 위성정당을 만드는 거예요. 그 말도 안 되는 위성비례정당을 만들어서 전국구를 다 뺏어가버렸죠.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 이승원 : 네. 조금 더 질문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유효 득표율이 최소 10%가 넘어야 이 선거 비용의 절반이라도 보전을 받지 않습니까?

▷ 허경영 : 네.

▶ 이승원 : 그러면 지금까지는 선거 비용을 보전 받지는 못하신 상황인가요?

▷ 허경영 : 제가 7번 출마해 가지고 돈은 한 500억 이상 들어갔죠. 그러나 뭐 하나도 보전 받은 건 없습니다.

▶ 이승원 : 네. 상당히 돈이 많이 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선거에 나가시려면. 이 선거 비용은,

▷ 허경영 : 이번 시장선거는 40억 정도 되죠.

▶ 이승원 : 이번에는요, 네.

▷ 허경영 : 대통령선거는 400억 정도 들어갑니다.

▶ 이승원 : 그동안 선거 비용은 어떻게 마련하셨습니까?

▷ 허경영 : 제가 뭐 개인적으로 다 강연해 가지고 버는 돈이죠. 그리고 뭐 당원들이 좀 보태는 것도 있죠.

▶ 이승원 : 지금 국가혁명당은 당원이 몇 분 정도 계세요?

▷ 허경영 :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접수된 것 해서 이제 한 10만 당원이 지금 거의 확보되어가고 있을 겁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지난 1991년 지방선거에서 구의원 후보로 처음 출마를 하셨어요. 그리고,

▷ 허경영 : 네, 옛날에.

▶ 이승원 : 네. 말씀하신 것처럼 7번에 거쳐서 공직선거에 도전하신 건데요. 이렇게,

▷ 허경영 : 대통령선거까지 이제 도전.

▶ 이승원 : 그렇죠.

▷ 허경영 : 대통령은 2번 출마했죠.

▶ 이승원 : 네,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도전장을 내미는 이유를 좀 여쭤봐도 될까요?

▷ 허경영 : 마지막에 가서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거죠. 많은 경험을 하고 있잖아요, 그렇죠?

▶ 이승원 : 그러면,

▷ 허경영 : 내년 대선에 이제 당선을 해야죠.

▶ 이승원 : 내년 대선에도 도전장을,

▷ 허경영 : 자신 있습니다.

▶ 이승원 : 자신 있다. 알겠습니다. 이번에 어쨌든 3위를 하셨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 2위 후보와는 큰 격차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제 이 질문을 좀 드리고 싶은데 오세훈 후보가 어쨌든 시장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당선자한테 한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요?

▷ 허경영 : 패션 감각도 있고 추진력도 있고 머리도 좋으시고 상당히 정직해 보이고 뭐 나무랄 데 없는 대한민국의 엘리트인데 상당히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죠. 자세히 보면 성격도 좋아 보이고 아주 순수하고 양심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박영선 후보도 아주 추진력 있으시고 총명하시고 국회의원을 4번 하시고 장관 하시고 어디 가도 어느 나라에 가도 손색이 없는 그런 여성이죠. 한국 여성으로서는 자랑스러운 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어떻습니까?

▷ 허경영 : 이제 여야 정치가 여당이 되든 야당이 되든 우리 국민은 90%는 지금 참 후진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 능력자들은 선진국 생활을 하고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이걸 국민배당금을 줘서 대다수 국민이 중산층으로 살 수 있도록 매월 18세부터 150만 원씩 주면 우리 국민은 절대 범죄도 저지르지 않고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의 재분배가 좀 좋아지면서 또 재벌들은 해외로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 우리가 재벌들에게 상속세를 폐지해야 됩니다. 뭐 이런 것이 나는 있는 자와 없는 자를 두루두루 살피는 정치인입니다. 그런 중도적 인물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한 번 이끌어가야 우리 국민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원 : 지금 말씀하신 그 배당금은 사실 이 기본소득과 비슷한 성격의,

▷ 허경영 : 정반대입니다. 기본소득은 공산주의에 있어서는 배급 받는 것과 같아요. 그건 공산주의에 있어서 배급제와 비슷한 거고 국민배당금은 내가 국가가 7경이라는 돈이 있으니까 5천만 국민이 나누면 14억씩 개인의 주식을 국가가 받쳐놓고 국민이 주주입니다. 배당금을 받는 거예요. 떳떳한 거예요.

▶ 이승원 : 주식의 개념이다.

▷ 허경영 : 자식이 아버지가 아버지 보는데 자식하고 아버지가 야, 기본소득 받아와라. 받는다. 이건 창피한 일입니다. 그러나 국가배당금, 우리가 투자한 돈. 내 자녀가 태어남으로써 국가에 14억의 주권이 생기잖아요. 그럼 우리는 그 배당금을 떳떳하게 받는 거니까 자녀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거죠.

▶ 이승원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허경영 : 네, 고맙습니다.

▶ 이승원 : 지금까지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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