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태원로 9~25일 '별 헤는 밤' 행사…빛의 거리 만든다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3-06-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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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로 빛의 거리 ''별 헤는 밤'' 연출 구성도,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녹사평역 광장에서 이태원역에 이르는 이태원로 일대에서 '별 헤는 밤'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580m 구간에 걸쳐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행사로, 9일 오후 8시 점등해 25일 오후 9시 소등합니다.

용산구는 '빛의 거리'를 5개 구간으로 나눠 희망 메시지를 전합니다.

'희망의 빛' 구간 녹사평역 광장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 조형물을 설치하고 등 만들기, 소원카드 쓰기,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합니다.

'별빛' 구간에는 가로수와 홀로그램 스탠드를 활용해 하늘에 별이 가득한 거리를 연출합니다.

'소망의 빛' 구간에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세계음식거리로 이어지는 첫 번째 골목은 샹들리에 조명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기억의 빛' 구간에는 LED볼 조명과 다양한 빛 문양으로 스카이라인을 연출하며 해밀톤호텔과 이태원역 부근에는 치유와 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희망 나무를 설치합니다.

소등과 점등은 일몰 시 자동으로 켜지고 자정에 꺼지는 방식으로, 빛 공해를 막기 위해 점등 시간은 6시간 내로 제한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되고 시설물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이 상시 대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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