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2건 확진…전국 누적 41건

서효선

tbs3@naver.com

2019-1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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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 철원 갈말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철원 서면에서 포획된 멧돼지에서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폐사체는 그제(5일) 오전 11시쯤 환경부 수색팀이, 포획 개체는 철원군 포획단이 지난 4일 밤 10시30분쯤 발견했습니다.

이번 확진으로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전국에서 41건, 철원에서는 15건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자마자 반경 10㎞ 내 농가와 경기·강원 전체 양돈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ASF 확진 사실을 알리고 차단 방역 시설을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철원 갈말읍에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지점 10㎞ 이내에는 46개 농가가 돼지 약 10만5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서면 발생지점 10㎞ 이내에는 12개 농가가 돼지 약 4만천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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