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명보험 해약자의 44%, "경제 사정 때문에 보험 해지"

김두현

tbs3@naver.com

2019-11-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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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진=연합>
보험<사진=연합>

최근 3년간 생명보험을 해약한 소비자 중 44%가 경제적 어려움 등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을 해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생명보험을 해약한 경험이 있는 30∼6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인 220명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보험료 납입의 어려움과 같은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을 해약했다고 답했습니다.

해약 이유에 대해서는 '보장범위가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15%, '설계사의 설명과 다른 불완전 판매 때문'이라는 응답이 10%였습니다.

해약한 보험상품은 질병보험이 27%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사망보험 25%, 저축성보험 21%, 변액보험 20% 등의 순이었습니다.

해약 전 납입한 보험료는 평균 581만원이었고, 해약 후 평균 405만을 돌려받아 해약환급률은 평균 7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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