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혜롬
tbs3@naver.com
2020-02-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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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 현재 보다 위험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를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엄 교수는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에서 "서울·경기는 인구밀도가 높고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형태로 생활하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활동을 자제하고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에 참여할 수도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사회적 격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그러면서 "대중교통이 제일 취약한 공간"이라며 "마스크를 착용하면 비말에 의해 직접 감염되는 건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지만 비말이 떨어진 손잡이 등을 만지고 얼굴 주변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손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서 퍼져나간 환자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2주 정도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엄 교수는 "앞서 말했던 사회적 격리와 활동을 자제하는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전파를 끊지 않으면 2주 후에는 훨씬 많은 환자들이 매일 발생할 것"이라면서 "3차·4차 유행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이제 역학조사에는 한계가 있고 모든 확진자의 구체적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건 불가능 상황"이라며 "초기 감염 경로 확인도 중요하지만 확산 차단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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