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20억 달러 시중 공급

이강훈

gh@tbstv.or.kr

2020-03-3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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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사진=연합>
미 달러화 <사진=연합>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 달러 가운데 1차분 120억 달러가 오늘(31일) 시중에 공급됩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30분 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찰예정액은 7일물 20억 달러, 84일물 100억 달러로 총 120억 달러입니다.

최저 입찰금리는 7일물이 연 0.322%, 84일물이 연 0.3210%로 정해졌습니다.

입찰 이후 은행에 실제 돈이 풀리는 시점은 다음달 2일입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습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으로 외화 자금 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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