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규 확진 125명…이틀 연속 100명대

임현철 기자

hc1101@seoul.go.kr

2020-09-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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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조금 줄어드나 싶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는데, 전날보다 확진자 수도 늘었습니다.

임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 더 많은 125명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지만 어제부터는 다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해외유입 15명을 뺀 지역감염은 110명인데, 경기 43명, 서울 39명 등 9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산발적, 집단적인 연쇄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겁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고, 강서구 대우주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그제(22일) 첫 확진자 나온 이후 교사와 원생, 가족 등 12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선 격리 중 10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브리핑에서 "주요 집단감염원 중 하나인 방문판매시설은 감염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INT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밀폐된 공간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께서 여흥을 곁들인 장시간 설명회를 갖는 것은 방역역학의 차원에서는 매우 위험합니다. 비록 마스크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마스크가 방어해 줄 수 있는 그 이상의 감염위험에 노출된다면 예방이 어렵습니다."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 조치를 내일(25일) 발표합니다.

현행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TBS 임현철입니다.

#방문판매#100명대#추석#거리두기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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