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심리 5개월만에 위축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9-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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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한산한 거리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한산한 거리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위축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79.4로, 지난달보다 8.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합니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지난 10∼17일 진행돼 거리두기 2.5단계 기간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소비심리 위축이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도 이어졌다는 게 한국은행의 분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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