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집 "의사 국가 시험 응시하게 해달라"…한정애 "형평성에 문제"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9-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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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최대집 의협회장 면담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최대집 의협회장 면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30분 정도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은 최 회장이 한 정책위의장을 방문해 이뤄졌습니다.

최 회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이 의사 국가 시험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국시 연장에 재응시 기간이 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지키지 못한 부분은 있더라도 정부가 재량적 조치를 취해 응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미 한두 번 정도 응시 기한을 늦추는 조치를 했는데도 거부하고 굉장히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도 "다른 국가시험과 형평성에 문제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공정 문제로 국가시험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어서 그것도 감안할 필요성이 있다"며 "조금 시간을 두고 보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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