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팔자'는 사람 늘어…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8개월 만에 최저

양아람 기자

tbayar@seoul.go.kr

2022-01-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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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사진=뉴시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가운데 매매수급지수도 90선이 무너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수급동향을 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 낮은 89.3을 기록해 9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9년 7월 말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매매수급지수가 100보다 낮다는 것은 현재 시장에서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이 87.2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고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도 매수세 위축으로 89.3을 기록하며 2020년 6월 첫주 이후 처음 9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경기(92.2)와 인천(99.2)도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수도권 전체 지수는 92.2를 나타내 2년 4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3.1에서 이번주 91.8로 떨어졌고, 이중 도심권(89.9)은 90 이하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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