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정위, 쿠팡 '상품 리뷰 조작 의혹' 현장조사 착수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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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사진=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상품 리뷰 조작 의혹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오늘(17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리뷰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앞서 참여연대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6개 단체는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지난 3월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했습니다.

리뷰 조작으로 PB 상품 노출 순위를 끌어올려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혹 제기입니다.

이들 단체는 또 '쿠팡 체험단이 작성한 후기' 등의 표시 없이 소비자가 작성한 것처럼 리뷰를 올린 것은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쿠팡은 "모든 직원 후기는 직원이 작성했음을 반드시 명시하고 있고,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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