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세금 22조원 걷혀…나라살림 45조원 적자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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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지난 1분기까지 세금이 지난해보다 20조 원 넘게 더 걷혔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여전히 45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국세 수입은 111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 6,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기업 실적 개선의 영향으로 10조 9,000억 원 늘었습니다.

소득세도 고용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근로소득세를 중심으로 6조 7,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물가와 직결되는 부가가치세는 1년 새 4조 5,000억 원 늘었습니다.

다만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이뤄지면서 교통세는 지난해 동기보다 1조 5,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국세 수입과 세외수입, 기금 수입을 합친 1분기 총수입은 170조 4,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 2,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1분기 총지출은 203조 5,000억 원으로, 21조 3,000억 원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3조 1,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고,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45조 5,000억 원 적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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