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금액이 출시 9일 만에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어제(7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금액이 10조 5,008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신청·접수를 시작한 지 9일, 영업일로는 7영업일 만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 흥행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진입하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매달 시장금리와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특례보금자리론의 기본금리를 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