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근 5년간 자영업자 180만↑…연간 평균소득은 매년 감소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3-06-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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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한 분식집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자영업자들의 숫자가 180만 명 넘게 늘었지만, 평균 소득은 매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자영업자의 수는 656만8천 명이었습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증가해 5년 만에 184만2천 명이 늘었는데 특히 코로나19가 극심한 2021년에는 1년 만에 105만천 명이 늘어 19.1%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근로소득자 증가율 2.4%의 8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연간 평균 소득은 2017년 2천170만 원을 시작으로 2020년 2천49만 원으로 매년 감소했고, 2021년에는 평균 소득이 천952만 원으로 2천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인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은 5.6% 줄었지만 소득 하위 20%인 영세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은 55% 대폭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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