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년간 5천만 원'…출시 앞둔 청년도약계좌, 6% 금리 나올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3-06-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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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운영 사전 점검 회의 <사진=연합뉴스>
  
이번달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은행권에서 6% 금리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12개 은행은 모레(8일) 오전 10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1차 게시할 예정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 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 등을 더해 5천만 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이러한 정책 취지에 부합하려면 은행들이 연 6% 전후의 금리를 제시해야 합니다.

금리는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구조지만, 은행들로서는 시중금리 하락기에 6% 수준의 금리 설정이 상당한 부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들은 1차 사전 공시를 통해 금리 비교·조정 과정 등을 거쳐 오는 12일 최종 금리를 발표하게 됩니다.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 출시 초기 청년 약 300만 명이 가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은행들이 제시하는 금리 수준에 따라 흥행 결과는 예상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천만 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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