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철 전력 총수요 `100GW 시대`…태양광 비중 늘어 전력망 확충 시급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8-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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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한국전력 서울본부 전광판 전력수급 현황 <사진=연합뉴스>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을 오르내렸던 지난 7일 오후 3시 기준 한 시간 평균으로 100GW(기가와트)가 넘는 전력이 사용된 것으로 추계됐습니다.

지난해 8월 7·8일 전력수급 역사상 처음으로 전력 총수요가 100GW를 넘어선 이후 올해도 여름철 전력 수요 피크 기간에 100GW 이상의 전력이 사용된 것입니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3시 한 시간 평균 전력 총수요 추계는 100.203GW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8월 7일(100.571GW)과 8일(100.254GW)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전력 사용량 추정치입니다. 전력 총수요는 하계 전력 수요 피크 기간인 이달 둘째 주 내내 100GW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력 총수요에서 태양광 출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17.6%(17.662GW)로 1년 만에 비약적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늘어난 태양광 비중을 고려하면 초과 생산된 전기를 수요지로 실어 나를 전력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산지 태양광발전소 <경기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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