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취업자 17만2,000천명 증가…건설업은 부진 계속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8-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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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만2,000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 27만8,000명, 30대에서 11만명, 50대에서 2만3,000명 각각 늘어난 반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부진이 3개월째 이어졌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1,000명 줄어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7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제조업 취업자도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11만7,000명이 늘었고, 정보통신업, 운수·창고업 등에서도 증가했습니다.

'나홀로 사장님'은 11만명 급감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용직은 7만1,000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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