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3-17 11:11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 고착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환율은 4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1,400원대가 `뉴노멀`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두 달 반 동안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은 평균 1,450.7원을 기록했습니다.이달 말까지 남은 11영업일간 100~200원 폭락하지 않는다면 1분기 환율은 1998년 1분기(1,596.9원)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하게 됩니다.분기 평균환율은 외환위기였던 1997년 4분기 1,151.2원에서 1998년 1분기 1,596.9원으로 치솟았습니다. 환율이 넉 달째 1,400원대를 유지한 것 역시 외환위기 시기 이후로는 처음입니다.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메가톤급 충격파가 없는 상황에서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환율 수준 자체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헌재 만장일치로 윤석열 파면…조기 대선 시작
헌재, 윤석열 대통령 파면…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
탄핵 가결 시민 "환호", 헌재 "신속 공정 재판"
대통령 탄핵안 가결, 희비 엇갈린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