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경기도, 내일 버스 파업시 전세버스 383대 투입

국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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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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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노사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일(3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경기지역 26개 시군 47개 업체의 1,658개 노선 8,538대 버스 운행이 중단됩니다.

이에 경기도는 파업이 현실화하면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선 경기도와 시군은 권역별 거점을 연계하는 전세(관용)버스를 최대 383대 투입합니다.

또 파업 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비파업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1,377대를 증차해 운행할 계획입니다.

해당 시군 택시 1만 888대를 출퇴근 시간과 심야 시간에 집중적으로 운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 협상에 들어간 경기지역 47개 버스업체 노사 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 결과는 밤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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