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정부, 11월 심야시간 택시 배차성공률 36%…전월보다 9% 상승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12-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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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심야할증 확대 적용 <사진=연합뉴스> ]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이 본격 추진된 지난달 서울지역 심야 택시 배차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밤 10시 ~ 다음날 새벽 3시 택시 배차성공률이 36%로 전달의 27%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달 24일과 28일에는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우루과이, 가나전 경기 때에도 배차성공률은 전달보다 높아졌습니다.

국토부는 "택시 부제 해제로 택시공급 유연성이 확보됐고 이후 심야 탄력호출료 도입과 서울시 심야 할증 확대로 택시기사의 심야 운행 유인이 높아져 공급 개선 등 심야 택시난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심야시간 평균 택시 배차성공률은 62%로 전달 36%와 비교해 26%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서울지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달 7일간 배차성공률은 62%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배차 성공률 37%를 웃돌았습니다.

택시난이 심한 토요일에는 택시공급대수가 부제 해제 직전 주보다 18.5% 증가했고, 배차성공률은 69%를 기록했습니다.

택시 운행건수는 부제 해제 이후 1대당 심야시간 8건에서 10.5건으로 31.3% 증가했고, 택시가 승객을 태우는 빈도도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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