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5-23 17:23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지원 상생협력 MOU 체결 <사진=연합뉴스>정부와 민간이 자동차부품 업계 지원을 위해 14조 3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합니다. 아울러 미래차 핵심 기술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도 정부와 완성차업계, 유관기관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3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부품업계의 유동성 확보와 미래 대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내연기관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총 5조 4000억 원, 자행주행 등 미래차 분야에 3조 5000억 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입니다. 자금 지원과 일감 확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 규모를 5배 늘리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2대 주력시장과 중동, 중국·일본, 아세안 등 3대 유망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3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6년 만에 월간 40만 대를 돌파하고, 올해 1∼4월까지 완성차와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309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올해 자동차 산업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인 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전동화, 지능화,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빌리티 혁명의 출발점이라 할 자동차부품업계의 대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은 부품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 지원, 공동 기술개발 등 부품업계와의 상생협력 강화 의지를 공동으로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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