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가운데 경기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7㎞ 구간이 오늘(31일) 오후 5시 개통합니다.

이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조안나들목)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양평나들목)를 잇는 구간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북부 4개 구간 중 처음으로 개통하게 됐습니다.

나머지 남양주 화도∼조안 4.9㎞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포천∼화도 구간과 함께 개통합니다.

통행 요금은 조안나들목∼양평나들목 전 구간을 이용할 경우 승용차 기준으로 1,500원입니다.

구체적으로 1∼3종은 1,500원, 4종 1,700원, 5종 1,800원 등입니다.

조안나들목에서 두물머리 하이패스나들목까지는 1∼3종 1,100원, 4종 1,200원, 5종 1,300원입니다.

두물머리 하이패스나들목에서 양평나들목까지는 1∼2종(승용차·중형승합차·중형화물차) 1,200원, 3종(대형승합차) 1,300원, 4종 1,400원, 5종 1,500원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구간이 개통하게 됐다며 이동 거리가 기존 19.3㎞에서 12.7㎞로 단축돼 이동 시간이 기존 17분에서 8분으로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