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연방정부 또 사형집행…살인죄 50살 전직 군인

김종민 기자

kim9416@tbs.seoul.kr

2020-09-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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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주술에 빠져 잔혹한 살인극을 벌인 50살의 전직 군인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미국 연방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인디애나주 테러 호트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사형수 윌리엄 에멧 르크로이의 사형을 집행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르크로이는 2001년 10월 조지아주 체리로그에 있는 한 간호사의 집에 칩입해 엽총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뒤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지난 17년 동안 연방 차원의 사형 집행이 없었으나 올해 재개됐는데,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법과 질서를 지키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기 위한 것이라는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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