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코로나 통제하지 않을 것"…바이든 "패배의 백기 흔든 것"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10-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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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조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 조 바이든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현지시간으로 25일 CNN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백신과 치료제, 다른 완화 분야를 갖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대유행을 통제 하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치중하겠지만, 그 이전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이는 최근 미국 내 확진자가 하루 8만명을 넘기면서 재급증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성명을 내고 메도스의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이번 위기의 시작부터 무엇인지 솔직히 인정한 것"이라며 "바이러스에 패배했다는 백기를 흔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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