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혜련 기자
hchung02@tbs.seoul.kr
2021-01-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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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미국 상원의 다수 정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연방 상원 의원 결선투표 막바지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민주당이 2석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예상대로 바이든에 날개를 달아주는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ON 세계>, 정혜련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래가 걸린 조지아주 상원 의원 2석에 대한 결선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조지아주는 지난 11월 대선과 함께 상원 선거를 치렀지만 2석 모두 과반 득표자가 없어 주법에 따라 이번에 결선투표를 치렀는데요.이번 선거 결과는 상원의 판도를 가르는 만큼 조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민주당이 2석 모두 차지해 상원 주도권을 쥐게 되면 바이든 당선인이 공약한 정책들이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선거예측 사이트인 디시젼 데스크 HQ (Decision Desk HQ)는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과 존 오소프 두 후보 모두 승리한 것으로 예측하면서 민주당 상원 장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 워싱턴에서는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시위가 재개됐습니다.현지시간으로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는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트럼프 대통령도 시위에 나가 연설할 계획인데요.연일 대선 불복 행보에만 집중하며 코로나19 상황은 뒷전으로 미뤄온 트럼프 대통령. 그 사이 미국 내 코로나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5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백만 명을 넘어 지난 나흘간 무려 백만 명의 환자가 나왔는데요.병원은 이미 포화 상태가 됐습니다.LA 카운티에서는 구급요원들에게 살 가망이 희박한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지 말라는 지침까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산소와 의료자원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 인서트 】제임스 카일 / L.A. 의료 보건 계획 책임자"아시다시피 L.A. 카운티는 현재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이 미국에서 가장 나쁜 지역 중 하나일 겁니다. L.A.에서 코로나19로 10분마다 한 명이 사망하는 꼴인데 이런 상황을 멈춰야 합니다."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 봉쇄 조치를 시행한 영국, 어제 보고된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6만 명을 넘겼습니다.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독일에서도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해지자 이달 말까지 강화된 전국 봉쇄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특별한 사유가 없이 외부 이동을 할 수 없고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1명만 허용됩니다.마지막 소식입니다.코로나 원인 규명과 무역 보복조치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호주와 중국에 기름을 붓는 일이 발생했는데요.호주의 한 야외활동 장비용품 회사가 제작한 광고 때문입니다.해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집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장려하는 노래가 흘러나오는데요.광고 속 한 남성이 박쥐가 들어 있는 샌드위치를 먹습니다. 이 때 이런 가사가 들립니다.'샤즈는 누군가 박쥐를 먹어서 언짢아한다.'코로나19 기원을 두고 중국 박쥐 동굴이 첫 발원지라는 분석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정확한 기원은 여전히 불분명한데, 호주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해 국제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중국은 반발했습니다. 사실상 중국을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지목한 것이라며 호주에 무역 보복을 가하면서 두 나라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이 광고를 두고 논란이 일자 호주 광고심의위원회는 광고 제작 경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지금까지 <ON 세계> 정혜련이었습니다.#조지아주_상원 #코로나19 #박쥐_샌드위치▶TBS 뉴스 유튜브로 보기http://asq.kr/7amnNcyreA7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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