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유명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 87세로 사망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01-24 07:49

9
방한 당시 래리 킹 모습
방한 당시 래리 킹 모습

미국 CNN 방송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이 향년 87세로 사망했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시간으로 23일 킹이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킹이 공동 설립한 미디어 네트워크 오라 미디어는 성명에서 "우리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회자이며 친구인 래리 킹의 죽음을 알린다"며 "킹은 63년간 라디오, TV, 디지털 미디어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측은 킹의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으나, CNN은 킹의 가족 등을 인용해 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주일 넘게 입원했었다고 전했습니다.

킹은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에서 방영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명성을 얻었으며 25년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달라이라마 등 정치 지도자를 비롯해 빌 게이츠,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과 연예인, 일반인 등 5만여명을 인터뷰했습니다.

외신들은 전설적인 진행자, 상징적인 진행자라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9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