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국 하루 확진 만 천명 넘어…다시 넉달 전 수준으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06-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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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며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넉 달 전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천7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19일 이후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강력 봉쇄 정책과 백신 접종 효과에 올해 초 7만 명에 이르던 신규 확진자 수가 한때 천 명대까지 내려갔지만, 감염력이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며 다시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영국 성인 인구의 80%가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58.2%는 2차까지 완료했지만 델타 변이가 퍼지는 속도를 못 잡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제 백신 접종 연령을 18세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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