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미주리주 확진자 급증…접종률 낮은 지역 확산 우려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1-06-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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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 국지적 확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국 미주리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주리주 의료법인 콕스헬스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에드워즈는 확산의 원인을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지목하며 "미 남부와 중서부의 대부분, 그리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의 대부분은 델타 변이와 마주치면 우리와 비슷한 환자의 급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보면 미주리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백신 접종률이 낮은 축에 속하는데, 최상위로 낮은 권역에는 미시시피·루이지애나·웨스트버지니아 등이 올라있습니다.

CNN은 전문가들은 국지적으로 낮은 백신 접종률과 변이의 확산이 대유행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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