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대표단, 베이징 올림픽 개폐회식 보이콧

김하은 기자

hani@tbs.seoul.kr

2022-01-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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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사진=AP>]  

대만과 중국 사이 양안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만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은 파견하지만 개폐회식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만 일간지 타이페이 타임즈는 대만 정부 태스크포스팀이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폐회식을 보이콧하고 선수들을 지원하는데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대만과 중국 사이의 양안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은 베이징 올림픽에 알파인 스키, 루지, 스피드 스케이팅 등 3개 종목에 남자 1명을 포함해 4명의 선수를 파견합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언급했고, 대만은 자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침략 위협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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