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대선, 득표 과반 미달로 30일 결선 투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2-10-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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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서 1·2위 오른 룰라 전 대통령(왼쪽)과 보우소나루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2일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98.8%의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1%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5%의 표를 얻었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두 후보 모두 무효와 백지 투표를 제외한 유효 투표의 50% 이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오는 30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선거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이념 대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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