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유지여부 결정회의 열어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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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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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기구(WHO)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당시 모습<사진=연합>]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20년 1월 처음 발효한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할 지를 두고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열린 이번 회의는 보건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특정 질병에 대해 내려진 비상사태를 계속 이어갈 지, 아니면 해제할 지를 분기 별로 검토합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력이 어느 정도인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분기 회의에서는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계속됐습니다

WHO 안팎에서 신중론이 나오는 가운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주 4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나왔다"며 경계했습니다.

통상 회의 결과는 권고 의견 형식으로 사무총장에게 전달되며, 총장은 권고안을 토대로 하루에서 2,3일 내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최종 결정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 사이에 공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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