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일 국방,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책 마련…기존 입장엔 변화 없어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3-06-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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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이종섭 장관과 하마다 방위상, 사진=연합뉴스]  

한일 국방장관이 만나 초계기 갈등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오늘(4일) 싱가포르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초계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레이더를 조사한 적이 없고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초계기 문제에 대한 한국과 일본 국방 당국의 입장은 현재도 변함이 없다"면서도 "일단 양측 입장을 그대로 두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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