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6일 밤 한국 안보리 재진입 투표…3번째 임기 시작하나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3-06-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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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회의 <사진=AFP=연합뉴스>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일원으로 재진입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유엔총회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에서 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치릅니다.

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태그룹 단독 후보로 나섭니다.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내년 1월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1차 투표에서 필요한 표를 얻지 못하면 3분의 2 이상을 득표할 때까지 무제한 반복 투표를 진행합니다.

1차 투표에서 선출이 확정될 경우 한국시간으로는 자정 직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유엔 아태그룹 인준을 받은 유일한 후보인 만큼 당선이 매우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북핵 문제로 서방 대 중국·러시아의 분열 구도가 깊어 압도적인 몰표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국이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으면 이번이 세 번째 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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