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6-09 16:43
[가자 중부의 누세리라트 난민촌, 사진=UPI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인질 구출을 이유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대량 살상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현지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4명을 구출하는 과정에 수백 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미국 CNN은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 도중에 최소 236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에 대해 "문명과 인류의 가치가 결여된 잔혹한 범죄"라며 "무고한 민간인에 대해 끔찍한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이스라엘군도 하마스의 공격을 받는 특수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공습, 포격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학살로 규정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그러나 베냐민 네타타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인질 구출 작전을 두고 "이스라엘은 테러리즘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역사적 성과이자 증거라고 자평했습니다.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3만 6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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