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 확산기"...국내도 해외유입이 지역발생 2배 넘어

정선미 기자

tbscanflysm@tbs.seoul.kr

2020-07-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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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을 크게 넘어서는 등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 방역당국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 기 자】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3만 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유행의 확산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오늘 신규 환자 62명 가운데 해외유입이 43명으로 지역감염 19명의 2배가 넘습니다.

특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입국자 중에서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이들 4개 나라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 선원 교대 목적의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자 항만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SYN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오늘부터 항만을 통한 선원 교대 입국자도 모두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 격리하도록 하여 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를 차단할 것입니다."

항만 입국자들을 격리할 임시생활시설은 부산과 여수에 마련됩니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오늘은 신규 환자가 5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TBS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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