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보호시설아동 1만5천명 보호상태 전수 조사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0-07-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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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전국의 아동생활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만5천명의 안전과 권리보호 상태에 대한 조사가 실시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시설 내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아동학대 등 불법행위가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보호아동 전원을 대면 조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1월까지 약 5개월간 전국의 아동생활시설 870여개소를 방문해 아동과 종사자 대상 인권 교육, 종사자의 학대, 약물 복용·관리, 아동 건강 관리 등 12개 항목을 조사합니다.

학대 의심 정황이 현장에서 확인되면, 아동은 시설에서 즉각적으로 분리되고 심리,의료 지원 등의 초동 보호 조치가 이뤄집니다.

또 가해 혐의자나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 의무를 게을리한 종사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나 형사고발 절차가 진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아동생활시설에 대해 매년 2회 이상 전수·수시 점검 등을 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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