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남한 공무원 사살 후 시신 훼손…청와대‧정부, 책임자 처벌 촉구

강경지 기자

201303044@seoul.go.kr

2020-09-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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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피격 공무원 탑승했던 무궁화 10호
북한서 피격 공무원 탑승했던 무궁화 10호

북한군이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사살한 뒤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어제(24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실종자 A씨와 관련한 대북첩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실종된 A씨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부유물에 올라타 북측 해역에서 발견이 된 점과 선박에 신발을 벗어두고 간 점, 북측 발견 당시 월북 의사를 표명한 정황이 식별된 점 등을 근거로 자진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북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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